아침마다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침은 물론이고 점심 식사 후 또는 오후에도 수시로 마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들 알고 있다시피 커피 속에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적당히 마시면 각성 효과가 있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여러 가지의 카페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있는지, 그리고 하루 권장량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인은 알칼로이드 각성 물질의 일종입니다. 섭취하면 인체에 흡수되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여주며,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래서 잠이 덜 깬 아침에 많은 분들이 커피를 통해 섭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다량 섭취할 경우 카페인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몸이 지나치게 각성되어 나타나는 결과인데요. 사람마다 그 양상이나 정도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주요 증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니 한 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다양한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을 경우 1차적으로 맥박수가 증가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또 현기증과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릴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섭취할 경우 속이 쓰리고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카페인 부작용 중에는 뼈가 약해지는 것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소화 과정에서 뼈 건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뼈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빈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칼슘뿐만 아니라 철분의 흡수까지 함께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철결핍성 빈혈 증세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두통과 어지러움, 시야 이상, 식은땀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실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 빈혈이 있는 분들이라면 카페인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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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부작용이 장기화되면 중독 증세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즉 매일 커피를 마시던 사람이 하루, 이틀 정도 마시지 않게 되면 금단 증상에 의해 두통과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과다섭취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카페인 하루 권장량은 얼마나 될까요? 성인 기준으로 400mg 이하입니다. 우리가 커피숍에서 마시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100mg가 약간 넘는 양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커피를 3잔까지만 마시는 것이 적당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 부작용이 나타나는 시점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커피를 한 잔만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럽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카페인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본인에게 맞는 적정 하루 권장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메리카노 외이 믹스커피를 즐겨 마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 경우 적정 섭취량은 하루 5~6잔 정도가 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적게 마시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믹스커피에는 다량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자칫 혈당을 높이고, 당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카페인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커피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섭취량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특히 늦은 오후나 저녁에 마시면 각성 작용으로 인해 불면증이 올 수 있고, 이것이 다음날에도 영향을 주어 일상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수험생들이나 야근을 많이 하는 직장인들은 에너지 드링크를 수시로 마시기도 하는데요. 여기에도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며, 일부 제품은 커피보다 그 양이 훨씬 많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성분표의 함량을 잘 체크하여 마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카페인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적당히만 마시면 피로도 물리치고, 집중력도 높여줍니다. 또 운동 전에 마시면 신체 능력이 높아지면서 운동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심장질환의 발병률을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뭐든 과하면 독이 되는 법입니다. 만약 커피를 마시고 나서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머리가 어지럽거나, 손이 떨린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소변량을 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수분 섭취에도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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