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마르는 이유 및 좋은 과일

입 안쪽이나 입술이 자주 말라서 고민인 분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입안이 텁텁하고 구취도 쉽게 유발되기 때문에 빠른 개선이 필요한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입이 마르는 이유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구강 건조를 유발하는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완화해 줄 수 있는 좋은 과일 종류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 건조

입이 마르는 이유

사실 구강 건조가 있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앞서도 말했듯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특히 세균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치주염이나 구내염, 인후염, 감기 등에 더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개선이 필요한데요.

 

입이 마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수분 섭취가 부족한 것이 가장 주요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하루에 1.5L 이상의 물을 마셔주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카페인과 알코올, 짜고 매운 음식은 수분을 빠르게 고갈시키기 때문에 이런 음식의 섭취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구강 건조가 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긴장하거나 공포심을 느꼈을 때 입이 바짝바짝 말랐던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이런 정서적 긴장은 침 분비량을 줄어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 다른 입이 마르는 이유는 구강건조증이 있는 것입니다. 이건 침이 비정상적으로 적게 분비되거나 빠르게 증발하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은 다양한데요. 당뇨나 빈혈, 영양결핍, 노화 등이 있습니다. 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역시 입이 잘 마를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이 심할 경우 나중에는 음식을 씹어서 삼키는 행위조차 매우 힘들어지게 되고 특히 매운맛의 음식을 먹을 때는 혀에 통증을 강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침은 입속에서 살균작용을 담당하는데요. 그래서 침이 부족하다는 것은 이러한 면역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음을 의미하고 그 결과 충치나 치주질환에 더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마름이 심할 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입마름에 좋은 과일

이처럼 입이 마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생활습관이 올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즉 평소에 물을 적게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것, 혹은 입으로 숨을 쉬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잘 점검하여 개선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건조함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먼저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오이가 있으며 이외에도 수박이나 복숭아 등 대다수의 과일류는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 운동을 자주 하는 분들은 땀을 많이 흘려 입이 더 빨리 마를 수 있는데요. 이때는 간식으로 오이와 같은 과일을 먹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과일류는 단순히 수분 보충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 각종 영양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입이 마르는 이유 중의 하나가 침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침을 잘 분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식도 있습니다. 바로 귤이나 레몬, 오렌지와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입니다. 심지어 이런 음식을 먹는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과일을 매번 가지고 다니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과일맛이 나는 껌을 씹는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당 함유량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입이 마르는 이유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에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나 대기오염 역시 입마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이나 대기질이 좋지 않은 날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스크는 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시키기도 하지만 입과 코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도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