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거울을 봤는데 얼굴을 비롯한 피부가 유난히 노란빛을 띠고 있다면 꽤나 당황스러울 텐데요. 이런 경우 황달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황달은 혈액 속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눈 흰자와 피부색을 노랗게 만드는 증상인데요. 주로 간 건강이 나빠지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노랗게 되는 이유가 꼭 간의 문제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쩌면 음식이 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피부가 노란색으로 변했다면 우선 거울 앞으로 가서 눈 흰자 상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눈까지 노란색을 띠고 있다면 이건 황달 가능성이 높은 것이며 간 기능이 많이 저하됐음을 의미합니다. 어쩌면 이미 간 관련 질환을 앓고 있을 수도 있는데요. 가령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췌장염이나 담관염, 패혈증, 용혈성 빈혈, 담낭암 등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황달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눈 흰자 색깔에는 변화가 없다면 피부가 노랗게 되는 이유가 특정 음식 때문일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과일과 채소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피부 밖으로 배출이 되는데, 이로 인해 노란색을 띠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귤입니다. 그래서 귤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피부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귤 외에도 당근, 호박, 토마토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주로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가 피부가 노랗게 되는 이유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이 있을 때 본인이 오늘 또는 전날에 이런 종류의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 베타카로틴 과다섭취로 인해 피부색이 변한 것은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건 건강에 해로운 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몇 시간 또는 하룻밤 자고 나면 다시 원 상태로 회복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과일을 오랜 기간 많이 섭취하면 피부색이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지 수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자면 피부가 노랗게 되는 이유가 음식인 경우에는 건강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특정 과일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위산 역류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는 필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피부뿐만이 아니라 눈까지 노랗게 변했다면 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정 음식을 아무리 많이 먹었다고 하더라도 눈 흰자색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간을 비롯한 주요 장기가 손상된 것이므로 빠른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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