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참을 수 없는 졸음 때문에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점심 식후에 잠이 많이 쏟아지는데요. 이를 식곤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낮에 졸리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여기에는 의외로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식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특정 질병에 걸렸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 요인에 따라 해결방법도 다르므로 잘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실 누구나 점식 식사 후에는 졸음이 옵니다. 이건 병이 아니라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우리 몸은 기상 후 8시간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다시 수면 욕구를 발동시킵니다. 만약 아침 6시에 일어났다면 오후 2시쯤이 되면 우리 뇌가 졸리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그런데 이 졸린 정도가 사람마다 차이가 납니다. 그건 왜 그럴까요? 그건 낮에 졸리는 이유가 식습관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가 점심을 먹고 나서 유독 더 졸린 것은 소화작용 때문입니다. 즉 위와 장이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계속 소모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에너지는 줄어들고, 이것이 졸음을 유발하는 것이죠.
그래서 점심때 과식을 할수록 소화기관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이것이 더욱 졸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때문에 본인이 과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과식은 아니더라도 기름지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 역시 위장을 더욱 자극하므로 졸음을 더 많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낮에 졸리는 이유가 식습관 때문이라면 이를 개선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많이 먹어주면 됩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이 한 번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채소류를 매 끼니 섭취하면 혈당 및 혈관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주간 졸음이 너무 심하다고 판단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쩌면 자신도 모르는 몸속 염증이나 질병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 병이 있으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그곳으로 집중되어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이것이 만성적인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 다른 낮에 졸리는 이유로 수면의 질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지만 그만큼 잠을 잤다고 하더라도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역시 낮에 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잠을 자는 중간에 자주 깨어나거나, 아침에 일어나서도 계속 피곤하다면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졸린 것 외에 별다른 특이할만한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식습관의 문제이거나 혹은 약한 체력,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과식하지 않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해주며,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길러주면 됩니다.
특히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 몸의 에너지는 글리코겐의 형태로 근육에 저장됩니다. 즉 몸에 근육이 많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이것이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낮에 졸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에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이나 번아웃 등의 심리적인 요인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낮에 피곤하고 잠이 쏟아진다면 한 번쯤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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