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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 바나나 먹어도 될까?

건강한 음식

by 음식백과 2024. 8. 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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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때문에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간단하게라도 먹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침 공복 바나나를 드시기도 합니다. 실제로 포만감이 높은 과일에 속하기 때문에 아침 대용으로 손색이 없는데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공복에 먹는 것이 건강이 안 좋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이에 대한 팩트 체크와 함께 바나나의 여러 가지 효능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공복 바나나
아침에 먹기 좋은 과일

아침 공복 바나나

크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바나나 1개당 100~120kcal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과일과 비교한다면 높은 편에 속합니다. 게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가 느리게 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말은 1~2개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이것이 오래 유지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일부 주장에 의하면 아침 공복 바나나를 먹으면 마그네슘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여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사실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학적 근거가 없는 얘기입니다. 이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진행된 적도 없고 사실 출처도 확실하지 않은 주장입니다.

 

오히려 아침에 먹는 것이 여러 모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바나나에는 각종 비타민과 철분, 마그네슘,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운이 없는 오전에 먹으면 몸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또 칼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평소에 음식을 짜게 먹는 분들은 나트륨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빠르게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동 중이나 후에 먹어도 좋습니다. 그래서 체중감량을 목표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 간식이기도 합니다. 특히 마그네슘이 운동으로 피로가 누적된 근육의 회복을 돕고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아침 공복 바나나에 대한 오해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또 있습니다. 껍질 표면에 갈색 반점이 생긴 것은 상한 것이라는 오해인데요. 그런데 완전히 갈색으로 뒤덮인 것이 아니라면 먹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연구결과에 의하면 갈색 바나나에는 종양 괴사 인자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덜 익은 녹색 바나나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역시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노란색보다 저항성 전분이 더욱 많기 때문에 소화가 더 느리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포만감이 더 오래 유지되므로 다이어트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침 공복 바나나가 아닌, 저녁 식후에 먹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은 불면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나나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잠들기 바로 전에 먹는 것은 오히려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잠들기 2시간 전에 드시기 바랍니다.

 

또 앞에서도 말했듯 칼로리가 결코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밤에 너무 많이 먹으면 자칫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물론 저녁 운동 후에 먹는 것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1~2개까지가 적당합니다.

 

지금까지 아침 공복 바나나 및 여러 가지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특히 아침 식사대용으로 먹을 때는 이왕이면 다른 과일과 골고루 먹는 것이 영양 균형을 위해 더욱 좋습니다. 참고로 바나나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만약 껍질에 갈색 반점이 반 정도 생겼다면, 이때는 냉장보관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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