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이란 심장 근육으로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서 근육조직과 세포가 괴사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인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심근경색 전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자신의 상태를 자가진단해 보고 필요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심장은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혈액을 공급받으며,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받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이 관상동맥이 막히게 될 수 있는데요. 급성으로 발병하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으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사망할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본인 몸 상태를 잘 관찰하면 충분히 이상 현상을 감지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심근경색 전조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물론 병의 진행 정도나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대표적인 주요 증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만약 가슴 답답함이나 흉통을 포함하여 3~4가지 이상이 본인에게 해당된다면 순환기내과 혹은 흉부외과에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신체 혈액순환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몸 전반적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지게 되고 이것이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뇌록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잦은 두통과 어지럼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에 통증도 있는데요. 단순히 흉통에 국한되지 않으며 넓게 연관통이 발생합니다. 가령 턱 끝이 아프다거나 왼쪽 어깨와 팔이 저리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은 명치 쪽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고요. 흉통의 경우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전반적으로 싸하거나 쥐어짜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심근경색이 발병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물론 유전이나 노화도 여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된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운동 부족이나 과식, 비만, 흡연과 음주 등이 있습니다.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고혈압인 분들이라면 발병 위험성이 더욱 높습니다.
급성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본인 몸 상태에 평소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유 없이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들거나 흉통이 있을 때는 통증의 강도가 미약하다고 하더라도 한 번쯤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스텐트삽입술이나 심혈관 조영술 등의 수술적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후에도 약물치료를 계속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미 괴사한 심장 근육을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있을 때 이를 빨리 알아차리고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유만 잘된다면 1~2주 정도가 지난 시점부터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으며, 한 달이 넘어가면 정상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병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에 대한 개선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조깅이나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줄넘기 등 적당히 숨이 차는 정도의 유산소를 주 3~4회, 하루 30분 이상 해주면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나쁜 식습관 역시 심근경색 전조증상 원인이 되므로 교정이 필요한데요.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이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류를 먹어주고 건강한 단백질인 달걀과 닭가슴살, 연어, 우유 등을 섭취해 줍니다.
오메가 3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은데요. 참치, 연어, 고등어, 삼치, 꽁치 등의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으며,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생선류 역시 주 2회 이상은 먹어줄 필요가 있으며 별도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심근경색 전조증상 예방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합니다. 혈액은 대부분이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피가 탁해지고 혈류 흐름이 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혈액이 느리게 흐르면 혈관 벽에 지방이 달라붙기 쉽고, 피가 굳어진 덩어리인 혈전도 쉽게 생성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빼놓지 않고 받아야 합니다. 기본적인 혈액검사만 받아도 본인의 혈액 및 혈관 상태를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심장 건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병이 다 그렇듯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조금의 의심스러운 증상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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