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은 사실 맹장염이라는 병명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맹장은 오른쪽 아랫배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화작용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충수염 증상에 어떤 특징이 있으며,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모호할 수 있기 때문에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맹장염은 유병률이 15% 정도가 된다는 통계도 있을 만큼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10만 명 정도가 충수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단 발병하면 응급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병이 의심될 때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충수염 증상은 무엇일까요? 가장 흔한 증세는 복통으로 전체 환자의 95% 이상에서 경험합니다. 아래 항목은 복통을 포함하여 대표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정리한 것입니다. 잘 참고하시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면 정확한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항목 중에서 이급후증이란 배변을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또 마려운 증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설사를 하거나 반대로 변비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구역 및 구토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전체의 80%에 이를 만큼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충수염 증상 중에서 복통의 양상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요. 발병 초기에는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단순 소화불량 정도로 여기고 소화제를 먹거나 그냥 참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위치가 변하게 되는데요.
윗배가 아프다가 점차 오른쪽 하복부와 옆구리로 통증이 옮겨가는 것입니다. 다만 몇몇 환자들은 이런 양상을 따르지 않기도 하므로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장폐색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즉 장관이 부분적으로 막히면서 내용물이 제대로 통과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충수염 증상을 빨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천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천공이란 소화기관의 점막에 구멍이 뚫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단 발병하면 24시간 이내에 20%, 48시간 이내에 70% 정도가 천공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맹장염이 있을 때는 대개의 경우 응급으로 치료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염증이 발생한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적 방법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입원은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수술이 다 끝난 후에는 경과를 지켜봐야 하고, 그 기간 동안에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금식 기간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수일 정도 지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충수염 증상을 잘 치료했다고 하더라도 부작용 우려는 여전히 있는데요. 수술 후에 위에서 설명했던 장폐색이 부작용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퇴원 후의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퇴원하고 나서 음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 최소 한 달 정도는 회복기간이기 때문에 너무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당연히 음주도 하지 말아야 하고, 카페인이나 탄산음료 등도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자라면 이 기회에 금연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충수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서도 말했지만 통증의 위치가 변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를 잘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복통이 생기기 이전에도 전조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병이 막 시작되면 일단 식욕부터 떨어지고 이후 속이 울렁거리는 오심 증세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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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상복부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때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아픈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는 압통도 함께 생깁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 시기에 단순히 급체를 했다고 생각해 그냥 방치하기도 하고, 설령 병원에 갔다고 하더라도 의사 역시 단순 소화불량 정도로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측 하복부가 아픈 충수염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때 고열이 오르기도 하고, 증세가 더 악화되면 복부 전체가 아플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이미 통증이 매우 극심한 단계이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아가거나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합니다.
일단 충수염이 발병하면 치료의 골든타임은 3일 정도입니다. 이 시기를 넘기면 충수가 터지게 되고, 그 주위로 고름이 고이는 농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고름이 복강 내 전체로 번지면 합병증으로 복막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 몸 상태를 잘 판단하여 증세가 의심스럽다면 바로 병원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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