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 4가지와 치료

눈은 피부나 근육으로 덮여있지 않고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외부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이물질 등이 침투하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분들이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이 있다고 호소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눈 이물감이 왜 생기는지 그 원인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눈 이물감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눈 이물감이 있을 때, 손으로 함부로 비비거나 빼내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눈에 상처를 유발할 수도 있고, 손에 묻어 있던 세균이 안으로 침투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물감이 너무 심하거나 가렵고 통증이 있다면 손으로 문지르기보다는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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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가장 먼저 알려드릴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실제로 이물질이 안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모래나 먼지일 수도 있고, 꽃가루나 벌레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꼭 고형의 물체가 아니더라도 세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눈 속에 묻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때는 바로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흐르는 물로 씻어내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계속해서 이물감이 있거나, 충혈 혹은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안과에서 눈 상태를 더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

2. 눈의 상처

또 다른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 원인은 미세한 상처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이때 심하면 통증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작고 미세한 상처라면 이물감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눈에 상처가 나는 이유도 다양할 수 있는데요. 이물질이 들어가서 이것이 눈의 표면을 자극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무의식 중에 혹은 잠을 자다가 잠결에 손으로 눈을 만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상처라면 스스로 회복될 수도 있지만, 이물감이나 통증, 가려움 등이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이 역시 안과부터 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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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구 건조

우리가 자각하지 않더라도 눈물샘에서는 항상 소량의 눈물이 나오고, 이것이 안구표면에 층을 형성하여 눈을 안전하게 보호해 줍니다. 그런데 눈물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혹은 빠르게 증발할 경우 이 층이 사라지면서 심한 건조함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고, 또는 뻑뻑하고 아프다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구가 건조한 상태에서는 외부의 미세한 자극에도 상처가 날 수 있는데요. 특히 찬바람을 정면으로 쐬었을 때 이것이 눈물샘을 자극하여 눈물이 줄줄 흐르게 되기도 합니다.

 

안구 건조

 

이미 병적인 수준인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했다면 완치가 꽤 힘들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공눈물을 수시로 눈에 점안하는 것입니다. 안구건조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큰 병은 아니지만 관리가 잘되지 않으면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이 눈의 건조함 때문이라면 평상시의 눈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고, 특히 실내 습도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는 환절기나 겨울철에 안구건조로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만큼 집안에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등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4. 특정 질환

눈 이물감이 안구 건조증 외에 다른 질병에 의해 생겨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눈과 관련된 질환으로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결막염, 포도막염, 눈 다래끼, 쇼그렌 증후군 등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눈이 건조할 때는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과 함께 통증, 가려움, 충혈, 눈곱 및 눈물의 과다, 눈 주변 떨림, 시력 감소, 시야 일부가 어둡게 보이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면 특정 질환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즉시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은 일부 질환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

 

눈이 건조하면서 동시에 구강건조까지 동반될 경우에는 쇼그렌 증후군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눈물샘, 침샘, 땀샘 등 몸의 외분비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장관의 소화액 분비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이 생기는 원인 질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많은 분들이 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나빠지면 노안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력 감소나 잦은 눈 피로감, 건조함은 눈 관련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가볍게 넘기지 말고, 한 번쯤은 안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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