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통증의 원인 6가지

발바닥은 걸을 때 위로는 체중을 받쳐주고, 아래로는 지면의 충격을 견디고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보행 자체에 큰 지장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발바닥 통증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중에는 오래 방치하면 심각한 질환도 있으므로 본인 상태를 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

발바닥이 아플 때는 여러 가지 요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피부나 근육의 문제일 수도 있고, 혹은 신경이나 뼈의 손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반되는 증상으로 부종이나 피부 병변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여기서는 대략 6가지 정도로 간추려 보았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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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족저근막염

가장 먼저 알려드릴 발바닥 통증의 원인은 족저근막염입니다. 이 질환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발뒤꿈치 안쪽이 아픈 것이 특징인데요.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이 발병하는 이유는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발의 무리한 사용, 하이힐, 딱딱한 바닥에서의 운동, 비만, 장시간 서 있기 등의 생활적인 요인이 큰 몫을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빠른 조치가 중요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이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고 발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2. 지간신경종

또 다른 발바닥 통증의 원인은 지간신경종입니다. 이 질환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걸을 때마다 찌릿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또는 불로 지지는 것처럼 아프다는 분들도 있고, 저리거나 얼얼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은 중년 여성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기간 볼이 좁고 굽이 높은 구두와 하이힐을 착용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 남성이라고 하더라도 비만이나 과체중, 무리한 운동, 쿠션감이 적은 운동화 등에 의해서 발병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발목터널증후군

발바닥 통증의 원인이 신경 손상이나 압박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발목터널증후군이 있습니다. 발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증상인데요. 초기에는 저리고 아픈 통증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각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더 잘 발병하는데요. 체중이 많이 나가면 신체를 지탱하는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체중감량을 위한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충분한 근력운동을 통해 하지 근육량을 늘리면 증상 에방에 도움이 됩니다.

 

4. 티눈

다음으로 알려드릴 발바닥 통증의 원인은 티눈입니다. 굳은살과 다른 점은 피부 각질층이 원뿔모양으로 두꺼워지면서 살을 파고든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상당한 고통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자신의 사이즈에 맞지 않는 타이트한 신발을 착용하거나, 오래 걷거나 달리는 등의 행위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 각질을 용해시켜 주는 약물을 도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하고 앞에서 말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비만이나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5. 신장 기능 저하

만약 발 부종이 함께 동반된다면 발바닥 통증의 원인이 신부전증과 같은 신장 기능의 저하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신장은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몸속에 노폐물이 점차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노폐물들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발이 붓고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한 번 손상된 신장은 다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여 빠르게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신부전증이 오래 방치될 경우 투석 치료를 받거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6. 기타 요인

발바닥 통증의 원인은 워낙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해보기 전까지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티눈처럼 눈으로 확연히 관찰된다면 금방 진단이 가능하지만 발목터널증후군이나 신부전증, 좌골신경통, 척추관협착증, 하지정맥류 등은 초기에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아 구분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행에 지장이 있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 꼭 가보는 것이 좋은데요. 피부에 육안으로 보이는 병변이 있다면 피부과에 가는 것이 좋고, 육안상으로 별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나 신경과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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