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초기증상 VS 심할때

뇌진탕이란 뇌에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면서 일시적으로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회복이 되기는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뇌진탕 초기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안전하게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뇌 손상

뇌진탕 초기증상

흔히 어딘가에 머리를 부딪혀야만 뇌진탕에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직접적인 충격이 없어도 발병될 수 있습니다. 가령 운전을 하다가 급제동을 하거나, 차가 어딘가에 충돌하면 순간적으로 머리가 흔들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뇌진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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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급작스러운 머리의 가속이나 감속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뇌 손상의 정도로 따지면 직접 충격에 의한 것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뇌진탕 초기증상을 간략히 요약한 것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두통과 현기증
• 구역 및 구토
• 이명
• 시야장애
• 빛과 소리 예민증
• 기억상실
• 피로감
• 집중력 및 사고력 저하
• 불면증
• 미각 및 후각 저하
• 감정기복

자주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또 충격이 큰 경우에는 기억상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이명이 들리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만성적인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뇌진탕 초기증상은 뇌가 충격을 받은 직후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수일 혹은 수주가 지나서 서서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뇌 특정 부위가 크게 손상되었다면 근육 마비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크고 작은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삶의 질이 저하됩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뇌진탕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있으면 단순히 몸이 피곤하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방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 나열한 증상들이 수주 이상 지속되고 있고, 최근에 머리에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뇌진탕 치료와 관리

비교적 가벼운 정도의 뇌진탕 초기증상은 약 80% 정도가 3개월 이내에 호전됩니다. 하지만 약 15% 정도는 1년 후까지 후유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증세가 경미하고 가볍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 후유증을 방지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사실 뇌진탕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고 환자가 겪고 있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치료를 하게 됩니다. 가령 뇌진탕 초기증상 중 이명이 자주 들린다는 분들은 이비인후과 협진을 통해 이를 없애야 합니다. 또 이유 없이 화를 내거나, 짜증이 나거나, 우울해지는 등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뇌진탕 초기증상

 

환자 개개인이 겪고 있는 증상이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의사에게 본인의 상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알리는 것이 치료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자 병력 청취 후에 필요한 경우 CT나 MRI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뇌진탕 초기증상을 안전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각자의 일상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완치가 되기 전까지는 무리한 신체 활동이나 감정 노동은 피하고 온전한 휴식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평소 운동이나 레저활동, 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은 잠시 동안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는 것은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도 있으므로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정도의 적당한 운동은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병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금주와 금연을 꼭 실천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제해야 합니다.

 

치료를 잘 받고 있다면 뇌진탕 초기증상은 서서히 사라집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가도 다시 재발하기도 하므로 본인이 완치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따라 치료를 끝까지 받아야 합니다. 설령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두통이나 현기증 등 증상이 다시 시작된 것 같다면 즉시 다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뇌진탕 초기증상

 

그리고 뇌진탕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전거나 스케이트 보드 등의 종목을 즐기는 분들은 항상 헬멧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장시간 운전하는 분들은 교통사고나 급정거 등이 대비하여 안전벨트 착용을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머리에 외상을 입은 분들은 당장 이상이 없는 것 같더라도 수일, 혹은 몇 주 후에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변화가 없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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