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이란 앉아 있거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포함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심하면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발병 원인은 무엇인지, 치료와 예방수칙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이라는 것은 피가 잘 흐르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 경우 이것이 일시적인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것인데요. 특히 갑자기 몸을 일으킬 때마다 이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히 머리만 어지러운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물론 환자마다 개인차가 존재하기는 하겠지만 대표적인 주요 증세를 정리하면 아래의 5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으니 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나열한 증상들은 언뜻 보면 빈혈과 유사하게 보여지는데요. 실제로 어지럼증을 느끼는 원리는 똑같습니다. 빈혈은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수가 부족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뇌의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현기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의 경우에는 뇌로 가는 혈류량 자체가 갑자기 줄어들면서 역시 뇌가 저산소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안구에도 혈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둡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뇌에 산소가 부족하면 심장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평소보다 더 빠르게 뛰면서 가슴 두근거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뇌는 중추신경계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즉 신체의 전반적인 작동에 관여하는 것인데요. 따라서 이곳에 혈류 공급이 줄어들 경우 단순히 어지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신체 전반에 걸쳐 피곤함을 느끼고 무기력증과 쇠약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람에 따라 다양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기증이 나면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이명이 들린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갑자기 배가 아프면서 대변 신호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손이 저린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몸을 일으키더라도 우리 몸은 스스로 혈압을 조절하여 뇌로 가는 혈류량을 일정하게 유지시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갑자기 몸을 일으킬 때 혈류가 급강하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그중 노화도 관련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위에서 말한, 스스로 혈압을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당뇨병, 파킨슨병, 탈수증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질병으로 인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부작용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증상이 매우 심해서 실신을 자주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으며,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세를 최대한 완화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이나 파킨슨병처럼 원인이 되는 질환이 분명한 경우에는 해당 질병의 치료와 관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너무 자주, 심하게 발현되는 경우라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의 약물 복용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 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 의식적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입니다. 일어나기 전에 상체를 앞으로 숙인 자세를 먼저 취한 뒤에 일어나면 어지러움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일어났을 때 현기증이 느껴진다면 다시 그 자리에 앉아서 잠시 쉬어주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에 다리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리에 근육량이 많아야 하지 쪽의 혈액이 위로 잘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다리 근육이 적으면 하지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상대적으로 뇌의 혈액순환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조깅, 실내 자전거, 러닝머신, 스쿼트, 런지와 같은 다리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장 근육량이 많이 부족하다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압박스타킹을 처방받아 한동안 착용하고 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기력증 자가진단 7가지와 극복 방법
무기력증이란 만성적인 피로감과 쇠약감, 무력감, 의욕상실 등을 경험하는 일련의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상태가 길어질수록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심하면 우울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이
food-one.tistory.com
당뇨 전단계 관리방법 TOP 7 (6) | 2025.06.18 |
---|---|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8 (2) | 2025.06.12 |
화병 증상 7가지와 치료법 (1) | 2025.06.11 |
인후염 증상 6가지와 음식 (0) | 2025.06.11 |
골다공증 치료방법 4가지와 증상 (2) | 2025.06.10 |